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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이 한 경기 만에 반전에 성공했다.
'손흥민 바라기' 파페 사르와 '캡틴' 완장을 물려받은 로메로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영국의 'BBC'는 15일 축구전문가 트로이 디니가 선정한 4라운드 '이 주의 팀'을 공개했다.
디니는 사르에 대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공격에 더 많은 자유를 얻은 것 같다. 그는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주며 상대를 제치고 나갔다. 아직 젊고 할 일이 많다는 건 알지만, 그는 변화하는 것 같고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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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후 연착륙에서 성공한 프랭크 감독은 이번 라운드 최고의 사령탑에 선정됐다. 디니는 '토트넘이 웨스트햄을 이긴 건 큰 충격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의 시작을 보면, 단 한 경기만 졌는데도 그는 수준을 높이고 있다'며 '그는 선수단을 로테이션하고 새로 영입된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히샬리송과 브레넌 존슨 같은 선수들을 만족시키는 데 성공했다. 경기가 끝나고도 그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이 주의 팀' 스리톱에는 필 포든, 엘링 홀란(이상 맨시티) 케빈 사데(브렌트포드)가 포진했다. 2선에는 사르를 비롯해 마르틴 수비멘디(아스널)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포백에는 로메로와 노르디 무키엘레(선덜랜드)가 센터백에서 짝을 이뤘고, 좌우 풀백에는 타이론 밍스(애스턴 빌라) 율리엔 팀버(아스널)가 위치했다. 최고의 골키퍼는 맨시티 데뷔전을 치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정됐다. 돈나룸마는 첫 경기부터 EPL을 접수하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