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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이 당당한 이유가 있었다.
그럼에도 아모림 감독은 당당했다. 3-4-3 시스템이 맨유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지만, 아모림 감독은 흔들림이 없었다. 그는 맨시티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달동안 무슨 일인지 알 수조차 없는 일들이 일어난 것을 안다. 그것들이 맨유에서 남겨선 안되는 기록들임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하지만 난 바꾸지 않을 것이다. 시스템이 패배의 원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난 나의 방식을 믿는다"고 했다. 이어 "내 철학을 바꾸고 싶은 때가 온다면 그 때 바꿀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감독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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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맨유는 아모림 감독에 대한 지지를 고수하고 있다. '팀이 나아지고 있다'며 당장 경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