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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상하이 선화의 레오니트 슬루츠키 감독은 강원FC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상대한 강원에 대해선 "상대의 기존 라인업을 분석했다. 하지만 상대보단 우리가 어떻게 팀을 꾸려갈 지에 포커스를 맞췄다. 오늘 라인업으로 발을 맞춘 게 처음이다. 아직 정리해야 할 게 많다. 이 대회의 스타일에도 적응해야 할 것 같다. 상대의 교체 선수에 대한 대응도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슈퍼리그 내 팀간 강도가 있고, ACLE 출전팀의 강도가 있다. 그런 면에 적응해야 한다. 강원은 예상대로 강하게 나왔다. 특히 후반에 내려 앉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밀어 붙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슬루츠키 감독은 울산 HD와의 홈 경기에 대해 "K리그 팀들의 스타일이 다르다는 점은 인지 중이다. 우리와 맞붙기 전에 울산은 1경기를 더 치른다. (그 점을 잘 분석하고) 안방에서 최상의 전력을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