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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하나은행 K리그1 2025'의 순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친다. 특히 파이널 A그룹 진출 싸움은 최후의 승자를 예측하기 어렵다. 지난 주말(13~14일)에 열린 K리그1 29라운드를 거치면서 중위권 순위가 바뀌었다. 5위였던 서울이 강원에 패하며 '하스(하위 스플릿)'권인 7위로 떨어졌고, 강원이 '상스(상위 스플릿)'권인 6위로 점프했다. 9위 안양은 제주전 승리로 포항과 비긴 울산을 9위로 끌어내리고 8위로 올라섰다. 현재 5~9위는 광주(승점 41) 강원(승점 41) 서울(승점 40) 안양(승점 36) 울산(승점 35)으로, 당장 승점만 놓고 볼 때 '아챔(아시아챔피언스리그)'권인 2위 김천(승점 46), 3위 대전(승점 45), 4위 포항(승점 45)과 더불어 광주 강원이 6강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만 5위와 9위의 승점차는 6점에 불과하다. 2위와 7위의 승점차도 6점이다. 5~7위는 1점차로 묶여있다. 최대 승점 12점을 딸 수 있는 정규리그 잔여 4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또 바뀔 여지가 충분하다. 강등 플레이오프권인 10위 수원FC(승점 31)와 제주(승점 31)도 산술적으론 아직 6강 진출 희망이 살아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