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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가장 매력적인 유격수 자원이다."
2023년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주가를 높여 '1억 달러' 계약도 예상됐지만, 어깨 부상 여파로 결국 탬파베이와 2년 계약에 그쳤다.
부상 여파로 힘겨운 시기를 보냈던 가운데 탬파베이는 지난 9월 김하성을 방출했다. 유격수 자원이 필요한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영입하면서 김하성은 빅리그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계약을 하면서 2025년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항을 넣었다. 김하성은 결국 시장에 평가를 받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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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하성 외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나오는 보 비셋이 있다. 비셋은 7시즌 동안 타율 2할9푼4리 OPS 0.806을 기록했다. 공격력에서는 비셋이 확실하게 앞서고 있지만, 수비는 김하성이 한 발 앞서 나간다는 게 현지 평가다.
MLB닷컴은 '비셋은 타격에서 눈에 띈다. 그러나 유격수 수비 기여도가 -10으로 최하위였다. 김하성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김하성을 최고 유격수 FA로 알릴 기회를 잡았다. 김하성은 연평균 2000만 달러(약 288억원) 이상의 다년 계약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매체는 이어 '애틀랜타는 올 시즌 마지막 한 달 동안 김하성이 적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구단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김하성이 그 경험이 자신들과 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다만, 뉴욕 양키스가 김하성 영입에 나선다면 앤서니 볼피가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되는 선택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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