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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승격으로 가는 길, 점점 혼전 양상이다.
다가올 2025 K리그2 30라운드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건 21일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질 부산-전남전이다. 순위 바뀜을 넘어 부천을 끌어 내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는 점에서 두 팀 모두 승리에 방점을 찍을 수밖에 없는 승부다.
분위기는 정반대. 부산은 최근 5경기 4승1무의 좋은 흐름을 달리고 있다. 29라운드에서 꼴찌 안산 그리너스(승점 20)와 혈투를 펼쳤으나 3대2로 승리를 가져갔다. 반면 전남은 최근 김포FC와 서울 이랜드에 이어 29라운드에서 화성FC(승점 33·10위)에도 덜미를 잡히며 3연패에 빠져 있다. 중앙 미드필더 윤민호는 화성전 경고로 인해 경고누적 징계로 이번 부산전에 뛸 수 없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두 팀은 1승1패로 팽행했다. 지난 4월 5일 전남이 원정에서 1대0으로 승리했으나, 6월 16일엔 부산이 1대0으로 이긴 바 있다. 승부의 무게감, 두 팀의 상황을 따져보면 이번에도 1골 승부 가능성이 적지 않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