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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리그 우승 경쟁 중인 상위권팀이 아시아 무대에서 모두 패했다.
중국 텐센트는 18일 '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중국 팀들이 전패하자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축구기자 리쉬안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고베는 지난해 리그 챔피언을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가볍게 넣었고, 후반에는 힘을 거의 쓰지 않았다. 이게 ACLE에서 중국 팀들의 현주소'라며 '리그 우승 경쟁을 위해 힘을 아끼는 게 의미가 있나. 이틀 간의 ACLE를 보니 주말 리그 우승 경쟁이 지루해 보이지 않나'라고 냉소를 보냈다. 뤼원차오 역시 'ACLE는 진정한 경험과 학습의 무대다. J리그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 월드컵에 자주 나서는 일본의 사례에 비춰보면, 중국 축구의 발전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웨이는 '중국 팀들의 리그 스테이지 첫 판 전패는 예상 가능한 결과다. 리그 우승 경쟁의 여파가 컸다'고 적었다. 축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허성은 '상하이 선화는 경기 전에, 상하이 하이강은 하프타임에, 청두는 경기 막판에 승부를 포기했다'며 'ACLE은 중국 팀들에게 영예가 아닌 부담이다. 리그와 ACLE의 균형을 맞추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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