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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야심작'인 노니 마두에케의 부상 상태에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처음에는 전술적 변화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아르테타 감독이 경기 후 오른쪽 무릎 부상을 확인했다. 그는 "마두에케는 경기 초반에 문제가 있었고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걱정했다.
마두에케는 전반 종료 직전 무릎을 잡고 불편해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심각한 부상일 경우 긴 공백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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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이번 여름 마두에케를 필두로 빅토르 요케레스, 에베레치 에제 등을 영입하면서 극강의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2003~2004시즌 이후 22년 만의 EPL 정상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부상이 말썽이다. 사카는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이미 3경기에 결장했다.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는 지속적인 어깨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카이 하베르츠는 지난달 무릎 수술을 받았다. 가브리엘 제수스도 장기 결장 중이다.
아스널은 이날 맨시티와 1대1로 비겼다. 맨시티는 전반 9분 엘링 홀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아스널은 패색이 짙은 후반 추가시간인 48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극장 동점골을 작렬시키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아스널은 2위를 탈환했다. 토트넘, 본머스와 승점이 10점(3승1무1패)으로 똑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섰다. 그러나 5전 전승인 선두 리버풀(승점 15)과의 승점 차는 또 벌어졌다. 다만 부상 선수들이 계속해서 발생할 경우 '북런던 라이벌'인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에 덜미를 잡힐 수도 있다.
한편,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맨시티는 승점 7점(2승1무2패)으로 9위에 위치해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