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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티스 텔은 손흥민의 후계자가 될 재목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전반 2분 윌손 오도베르가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텔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지 못하고 슈팅을 하늘로 올려보냈다. 전반 3분에는 브레넌 존슨이 완벽한 크로스를 보내줬지만 텔은 헛발질을 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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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영국 디 애슬래틱은 '이러한 순간들은 텔의 경기 전체를 요약하는 듯했고, 나아가 토트넘에서의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잠재력은 보였으나 결과가 없었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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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래틱은 '랑달 콜로 무아니와 도미닉 솔란케가 회복하면 텔이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왼쪽 측면에서는 같은 프랑스 대표 오도베르, 사비 시몬스,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 존슨과 경쟁해야 한다'며 텔이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텔이 망한 영입이 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다니엘 레비 토트넘 전 회장에게 비난의 화살이 되돌아갈 것이다. 두 사람이 합작해서 영입한 선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