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구장서 작별 인사하고 싶다" 손흥민의 간절한 바람…'토트넘과 이별' 아쉬웠던 한 가지→트로피 들고 돌아갈까

최종수정 2025-09-26 00:01

"홈구장서 작별 인사하고 싶다" 손흥민의 간절한 바람…'토트넘과 이별' …
사진=토트넘 SNS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면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영국 현지팬들과 인사를 나누지 못한 점이 마음에 남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퍼스웹은 25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전 주장 손흥민이 올여름 구단을 떠난 뒤 자신의 이별에서 단 한 가지 빠진 것이 있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전 주장이자 토트넘의 전설인 손흥민은 이 구단에서 10년을 보낸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 이적료로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LAFC로 이적한 뒤 절정의 기량을 되찾고 있다. 6경기에 선발 출전해서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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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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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약 10년간 토트넘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트로피까지 들었던 주장이다. 그가 떠난다는 소식은 팬들에게 큰 충격이었다.

손흥민의 고별전은 지난달 3일 한국에서 열렸다. 뉴캐슬과의 친선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주장 완장을 착용했고, 교체될 때 미소로 경기장을 나섰지만, 벤치에서 눈물을 쏟았다.

손흥민은 최근 한 패션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나에게 가장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10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이 많이 스쳐 갔다"라며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든 복잡한 감정이었지만, 팀이나 동료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모습만 남겨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인사할 자리가 만들어진다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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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토트넘팬들 앞에서는 작별 인사를 했지만, 현지 팬들이 있는 홈경기장에서 인사를 하지 못한 것이 손흥민에게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이야기다. 손흥민이 토트넘 홈구장을 찾게 되는 날이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그가 토트넘에서 남긴 업적과 팬들의 지지를 생각한다면 이른 시일내에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손흥민은 MLS 우승컵을 들기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오는 28일 있을 세인트 루이스와의 경기 등 남은 경기들이 모두 중요하다. 리그 순위를 최대한 끌어 올려야 포스트 시즌 우승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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