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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제주 SK 김학범 감독이 자진사임 했다.
제주는 28일 안방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K리그1 31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부터 김정수 수석코치가 대행 신분으로 팀을 이끈다.
1997년 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데뷔한 김 대행은 부천 SK, 용인시민축구단 등을 거쳤다. 2008년 백암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용인시청, 광주FC를 거쳐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연령별 대표팀 코치, 감독을 거쳤고 지난해 제주에 합류했다.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 재임 시절에는 골짜기 세대로 평가받는 팀에서 압도적 경기력을 발휘하며 국제축구연명(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지도력을 선보인 바 있다. 2023년엔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TSG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