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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소속팀 포츠머스에서 철저히 외면당하던 '한국축구의 미래' 양민혁이 드디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천금같은 기회를 얻었다.
양민혁으로서는 무려 6경기 만의 선발 복귀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한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합류 이후 EPL 무대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다 1월에 챔피언십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임대돼 나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어 프리시즌 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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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양민혁의 실력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존 무시뉴 포츠머스 감독과 리치 휴즈 디렉터는 '양민혁에게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외부의 비판으로부터 감싸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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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오랜만에 돌아온 선발 기회에서 자신에 실력에 대한 현지의 물음표를 감탄의 느낌표로 바꿀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