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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오칸 부룩 갈라타사라이 감독이 손흥민의 옛스승 조세 무리뉴 감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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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칸 부룩은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무리뉴를 상대하는 건 정말 어려웠다. 그가 페네르바체와 계약했을 때, 말이 정말 많았다"라며 "우리는 그의 스타일을 알고 있었다. 그는 단지 경기장 안에서만 경기하지 않는다. 경기장 밖에서도 싸우고 싶어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 시도를 했지만, 결국 우리는 그보다 나았다. 내가 그보다 나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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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룩은 "그는 예전만큼 집중하지 않는다. 축구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감독으로서 그의 스타일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그는 정말 중요한 인물이고, 큰 카리스마를 지녔지만, 축구에 있어서는 매년 발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부룩은 "아마도 그에게 있어 문제는 자신을 감독으로서 발전시키지 못했다는 데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무리뉴는 꾸준한 성적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빅클럽에서는 더이상 오퍼가 오지 않는 감독이 되고 말았다. 고향 포르투갈에서 재기를 노려야하지만, 이전과 같은 '스페셜원'의 면모를 보여주지는 못할 가능성이 크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