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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과 브라질의 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야모토 츠네야스 일본축구협회장의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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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회장도 "브라질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 많은 나라가 제안하고, 큰 금액이 오가기도 한다"고 A매치 대진 매칭이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이번 A매치가 성사된 건 단순히 돈 때문만은 아니다. 일본과 경기하는 데서 얻을 수 있는 가치를 브라질 측이 느끼도록 하는 힘이 중요했다"며 브라질축구협회를 설득했던 방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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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적극적으로 브라질과의 A매치 일정을 추진한 덕분일까. 결과적으로는 일본 수혜를 받았다고도 볼 수 있다. 부정하고 싶은 사실이지만 전 세계에서 일본이 현재 아시아 최강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을 만나서 상대한다면 브라질 입장에서도 아시아 나라의 수준을 쉽게 파악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