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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디펜딩 챔프' 울산HD가 끝모를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창단 첫 파이널B행이라는 수모까지 당했다.
김천은 놀라운 경기력으로 2위를 지켰다. 쾌조의 3연승을 달리며 승점 55를 기록했다. '선두' 전북 현대(승점 68)와의 격차를 13점으로 좁혔다. 이날 승리한 3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52)와의 격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 김천의 에이스 이동경은 이날 도움 하나를 기록하며, 10-10 가입에 성공했다. 전날 10-10에 가입한 세징야에 이어 시즌 2번째다. 이동경은 MVP를 향한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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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3분 뒤 이동경이 10-10 가입을 자축했다. 박태준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김영권을 따돌린 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12호골이자 쐐기골이었다. 김천의 완승, 울산의 완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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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마사가 또 다시 폭발했다. 후반 6분 기성용의 패스 미스를 마사가 가로채 강력한 슈팅으로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기록했다. 15분에는 김문환의 패스를 에르난데스가 마무리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은 2위 추격에 박차를 가했고, 포항은 파이널A행을 확정짓는데 만족해야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