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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북중미 강호 알제리 축구대표팀이 전체 20번째로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공교롭게 브라질 대회 이후 사임한 홍명보 감독이 11년만인 올해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후 알제리가 월드컵 무대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12월 본선 조추첨을 통해 한국과 알제리가 운명처럼 재회할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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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라(2골)와 마레즈는 소말리아전에서 단 57분만에 3골을 합작했다. 알제리는 I조 선두 가나(22골)와 함께 이번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10월 A매치 2연전에는 '프랑스 전설'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53)의 아들인 골키퍼 뤼카 지단(23·그라나다)을 처음 발탁해 화제를 모았다. 지단은 알제리계 프랑스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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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 진출국은 이로써 20개국으로 늘었다. 아프리카에선 공교롭게 북아프리카 4강인 알제리, 이집트, 모로코, 튀니지가 월드컵 본선에 선착했다. 북아프리카 축구가 아프리카 축구계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모로코는 지난 카타르월드컵에서 4강 돌풍을 썼다.
아시아에선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이란, 호주,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등 6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우즈베키스탄과 요르단은 첫 참가다. 남아메리카에선 한국의 10월 스파링 상대인 브라질, 파라과이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에콰도르, 우루과이가 북중미행 티켓을 따냈고,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도 어김없이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는 공동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참가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