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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의 복귀가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던 그는 지도자로도 좋은 실적을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프리메라리가 2회 우승 및 유럽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일궜다. 수페르코파와 UEFA 슈퍼컵, 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두 번씩 우승했다. 2017년에는 FIFA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면서 성과를 인정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지도자 커리어를 쌓은 그의 차기 행보를 두고 해석이 분분했으나, 지단 감독은 여전히 '야인' 생활을 이어왔다. 현역시절 뛰었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그동안 지단 감독의 유력한 차기 부임지로 꼽혀 왔다. 이에 대해 지단 감독은 "유벤투스는 항상 내 마음 속에 있다. 다만 미래에 내가 그 팀을 이끌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