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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옛 스승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또 한 번 경질 위기에 놓였다. 감독으로 부임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경질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노팅엄 포레스트 구단 수뇌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지만, 상황이 계속 악화할 경우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현재 구단 내부에서는 이미 후임 후보군을 비공식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감독 후보로는 션 다이치 전 에버턴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최근의 수비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이치가 보여준 실리적인 축구 스타일을 갈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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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은 "누누 감독과 구단주가 갈등을 빚으면서 경질됐고, 포스테코글루가 들어왔지만, 토트넘 시절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라며 ""결국 또 한 번 감독 교체가 이루어진다면 션 다이치가 가장 유력한 후임으로 떠오르고 있고, 그건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구단과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팀에 그동안 부족했던 안정감과 실리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다이치가 노팅엄 포레스트에 딱 맞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포스테코글루보다 훨씬 적합하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이제 기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구단주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결과를 내라는 최후통첩을 전달했으며,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첼시전이 운명을 가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시키고도, 리그에서 부진하며 경질됐다. 그가 또 한 번 경질의 슬픔을 겪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