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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호 캡틴 손흥민(LA FC)이 다시 한번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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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은 손흥민이 한국 주장으로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고, 전 소속팀 토트넘에서 지난시즌 유럽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티탄저우바오'의 서울 특파원 스티브 프라이스는 "손흥민은 소수만이 해낼 수 있는 업적을 달성했다. 토트넘을 유럽 주요 대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는 1980년대 이후 구단 역사상 첫 유럽 대회 우승이었다. 그는 팀의 리더일뿐 아니라 새로운 세대의 정신적 상징이자 진정한 전설이다"라고 말했다.
'티탄저우바오'는 '유럽 축구에 초점을 맞춘 프랑스 발롱도르를 기준으로 볼 때, 손흥민의 2025년 아시아 발롱도르 수상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2023년 발롱도르 수상과 유사하다. 두 선수 모두 유럽 커리어 말미에 팀의 리더로서 획기적인 팀 명예를 안았으며, 다수의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유럽 클럽에서 주장 역할을 맡아 우승으로 이끈 아시아 선수'는 한계를 뛰어넘은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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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32점을 받아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75점),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73점), 살렘 알-다우사리(알 힐랄·72점),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72점), 아크람 아피프(알 사드·34점), 압두코디르 쿠사노프(맨시티·32점)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이스탄불 바샥셰히르·32점)에 이어 11위를 차지했다. 10일 브라질전에서 A매치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은 10점으로 22위에 위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