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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부천 FC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 최종 목표다."
이 감독은 동아대학교를 거쳐 포항 스틸러스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했다. 하지만 그는 프로에서 많은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선수 생활 내내 주로 실업 무대에서 활약했다. 고양 KB국민은행 창단멤버로 뛰었다.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뒤에도 KB국민은행에 남아 코치 생활을 했다. 이후 FC안양, 안산 그리너스 등을 거쳐 2021년 부천의 사령탑에 올랐다. 그는 어린 선수 육성, 단단한 수비 조직력 등을 앞세워 부천을 K리그 '다크호스'로 만들었다. 부천은 '스몰클럽'의 한계를 딛고 매년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올해도 34경기에서 16승8무10패(승점 56)를 기록하며 3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수원 삼성(승점 63)-4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55)-5위 서울 이랜드(승점 52)-6위 부산-7위 김포FC(이상 승점 51) 등과 플레이오프(PO) 티켓을 두고 치열하게 격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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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