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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남미는 유럽과 세계 축구를 양분하는 대륙이다. 10팀이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로 진검승부를 펼쳐 본선 출전권을 다투는 월드컵 예선 환경은 그야말로 '정글'이다. 광적인 팬들의 응원, 해발 4000m가 넘는 고지대를 오가며 싸운다. 생존 자체가 대단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반면 한국전 0대2 완패 성적표를 받아든 파라과이의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은 "한국은 윙백을 많이 활용한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격을 전개해 나아가는 특성도 보였다. 일본과 비슷한 면이 있지만 공격의 특징은 달랐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은 일본보다 미드필드 중심의 유기적 움직임을 보여줬다. 월드컵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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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