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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축구가 정말 위기일까.
김민재의 몸값이 3200만유로로 하락하면서 아시아 몸값 1위는 이제 카오루 미토마의 차지가 됐다. 미토마는 4000만유로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중이다. 김민재는 이제 아시아 3위로 책정됐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수비수 압두코니르 후사노프가 3500만유로(약 578억원)의 가치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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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구사할 때까지 아시아 1위는 독보적 한국의 몫이었다. 손흥민은 아시아 역대 최고 몸값을 달성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30대에 진입하면서 몸값이 자연스럽게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으로 아시아 1위를 이어받았다.
일본 이강인인 쿠보 타케후사는 한때 몸값이 치솟았다가 절반으로 추락했지만 현재 이재성과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사노 카이슈가 2500만유로(약 413억원)로 급격히 치솟았다. 이번 시즌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도안 리츠도 같은 몸값이다.
손흥민, 김민재가 하락하자 아시아 최상위 레벨에 일본 선수들의 독식이 시작됐다. 1위부터 7위까지 일본 선수가 4명이다. 나머지 3자리에 김민재, 이강인, 후사노프가 자리하고 있다.
김민재, 이강인, 손흥민 다음으로는 황희찬이 1200만유로(약 198억원)로 큰 차이가 벌어진 상태다. 일본은 골키퍼인 스즈키 자이온을 비롯해 SC 프라이부르크의 스즈키 유이토 같은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지만 한국 선수들의 성장세는 일본과 비교해 아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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