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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공격진의 아쉬움을 덜기 위한 대형 영입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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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출신 스트라이커 이반 토니는 2023~2024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골잡이로서 활약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바로 그의 도박 경력이었다. 2017년 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베팅 관련 규정을 무려 126회나 어긴 혐의로 8개월 동안 축구 관련 활동을 정지당했었다. 그럼에도 토니는 복귀 후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고, 여러 빅클럽의 구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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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토니에게는 사우디 외의 목표가 있다. 바로 월드컵이다. 월드컵 참가를 위해선 유럽 무대 복귀가 필요할 수 있다. 토니는 뛰어난 활약에도 6월 이후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토트넘은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을 이끄는 프랭크 감독은 이미 브렌트포드에서 토니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토니의 활용 방안을 정확하게 파악한 감독이라는 의미다. 토니 또한 주전 경쟁에서 앞설 수 있고, 익숙한 스승 밑에서 다시 유럽 무대에 적응할 수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올 시즌 계속 발목을 잡는 공격진 문제를 해결할 최적의 방안이 될 수 있다.
사우디로 떠난 토니의 복귀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토니가 옛 스승과 토트넘에서 재회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