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단독 보도! '레전드' 손흥민 빈자리 싹 치운다, 토트넘 'SON 연봉 2배' 거물급 영입 준비..."월드컵 위해 이적 원해"

기사입력 2025-10-22 06:33


英 단독 보도! '레전드' 손흥민 빈자리 싹 치운다, 토트넘 'SON 연…
사진=이반 토니 SNS 캡처

英 단독 보도! '레전드' 손흥민 빈자리 싹 치운다, 토트넘 'SON 연…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공격진의 아쉬움을 덜기 위한 대형 영입을 노린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1일(한국시각) 단독 보도를 통해 '이반 토니가 토마스 프랭크와의 재회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니는 토트넘 이적에 관심이 있다. 그는 최근 토트넘과 연결됐으며, 이는 프랭크 감독과 그의 인연 때문이다. 토니는 올겨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가능성이 충분하다. 토트넘은 믿음직한 골잡이가 필요하고 토니를 영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토니 또한 토트넘으로 이적하면 월드컵을 앞두고 토마스 투헬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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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까지 팀을 떠나며, 2010년대 영광의 시기를 자랑했던 공격진이 사실상 해체됐다. 2023년 여름 해리 케인의 이적 이후 생긴 공백을 제대로 채우지 못한 상황에서 손흥민까지 이탈했기에, 토트넘은 올 시즌 득점력이 가장 큰 문제로 자리잡았다. 이를 위해 공격진을 보강할 후보로 토니를 고려 중이다.

잉글랜드 출신 스트라이커 이반 토니는 2023~2024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골잡이로서 활약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바로 그의 도박 경력이었다. 2017년 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베팅 관련 규정을 무려 126회나 어긴 혐의로 8개월 동안 축구 관련 활동을 정지당했었다. 그럼에도 토니는 복귀 후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고, 여러 빅클럽의 구애를 받았다.

하지만 토니의 선택은 사우디였다. 2024년 여름 토니는 자신에게 손을 뻗은 알아흘리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며 갑작스럽게 유럽 무대를 등지고 중동으로 떠났다. 이유는 단연 막대한 연봉 계약이었다. 토니는 무려 주급 42만 파운드 수준의 계약을 체결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당시 연봉의 2배이며, 브렌트포드에서 토니가 받던 주급인 2만 파운드가 2000% 인상된 수준의 금액이다. 계약으로 연봉 상승의 기쁨을 누렸다.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브라위너 등 EPL 정상급 선수들이 유혹을 거절했던 것과는 대조되는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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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무대에서도 토니의 활약은 여전했다. 2024~2025시즌 토니는 팀의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44경기에서 30골5도움을 기록했다. 토니의 활약과 함께 알아흘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무대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도 토니는 12경기에서 9골2도움으로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 중이다.

다만 토니에게는 사우디 외의 목표가 있다. 바로 월드컵이다. 월드컵 참가를 위해선 유럽 무대 복귀가 필요할 수 있다. 토니는 뛰어난 활약에도 6월 이후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토트넘은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을 이끄는 프랭크 감독은 이미 브렌트포드에서 토니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토니의 활용 방안을 정확하게 파악한 감독이라는 의미다. 토니 또한 주전 경쟁에서 앞설 수 있고, 익숙한 스승 밑에서 다시 유럽 무대에 적응할 수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올 시즌 계속 발목을 잡는 공격진 문제를 해결할 최적의 방안이 될 수 있다.

사우디로 떠난 토니의 복귀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토니가 옛 스승과 토트넘에서 재회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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