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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2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한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는 1위 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 2위 김천 상무의 정정용 감독, 3위 대전 하나의 황선홍 감독 세 명이 참석했다. K리그1 정규리그 결과를 토대로 파이널A 그룹(1~6위) 진출을 확정한 6개팀이 참가해 북적대던 기존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이유가 있다. 스플릿라운드를 앞둔 이번 주중엔 4위 포항 스틸러스, 5위 FC서울, 6위 강원FC 세 팀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을 소화해 해당팀 감독이 부득이 참석할 수 없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측은 세 감독의 대담 형식으로 이번 미디어데이를 준비했다. 썰렁할 것이란 세간의 우려가 있었지만, 정규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세 팀의 수장다운 여유와 깊이와 재치가 넘치는 감독들의 코멘트, 서로에 대한 존중심만으로 현장은 꽉꽉 채워졌다.
상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