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선을 넘은 '가짜 뉴스'는 뿌리뽑아야 할 심각한 공해다. '가짜'가 '진짜'로 둔갑하면서 오해 아닌 오해도 낳고 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자극적인 소식까지 판을 치면서 한국 축구는 '동네북'이 된 지 오래다. 태극전사들은 축제여야 할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가 더 두렵다.
|
|
KFA는 "이같은 결정은 최근 들어 작성자나 제작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언론 매체가 아닌 SNS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가짜 뉴스'가 지속적으로 양산되고, 해당 뉴스가 기정사실화되어 받아들여지는 상황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여겨져 이뤄졌다"며 "대표팀 선수 및 관계자가 하지 않은 발언이나 국가대표팀 내부에 존재하지 않는 갈등 상황에 대한 허위 창작, 대표팀 감독과 협회장을 향한 의도적 인신공격의 수위가 허용 범위를 크게 넘어서기에 다각도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KFA 김윤주 컴플라이언스 실장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무작위로 유포하며 여론을 선동하고 사익을 추구하는 '사이버 렉카'들의 행태는 결코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건전한 비판기능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대표 선수단과 협회 구성원들이 무분별한 루머에 고통받지 않고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각자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이번 소송을 포함해 가짜 뉴스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