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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프로 무대 데뷔를 앞둔 파주시민축구단이 초대 사령탑으로 '포옛 사단' 출신인 제라드 누스(40) 감독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누스 신임감독은 그리스 대표팀뿐 아니라 리버풀, 브라이튼(잉글랜드), 가나 대표팀, 멜버른시티(호주), 전남, 북동부유나이티드(인도), 엘체(스페인), 에스킬스투나(스웨덴), 알 가라파(카타르) 등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팀에서 다양한 롤을 맡았다.
황보관 단장을 필두로 한 파주는 '누스 신임감독은 스페인 출신 피지컬 코치와 수석코치 등 '스페인 사단'을 함께 꾸려 파주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국내 프로축구에서도 강조되고 있는 '감독 사단의 체계적 협력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구단의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황 단장은 "김 구단주가 늘 강조하는 '젊은 구단, 젊은 에너지, 젊은 선수단'의 철학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며 "누스 감독은 빠르고 유기적인 전술, 그리고 팀 전체의 활력을 불어넣는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라고 설명했다.
누스 신임감독은 "파주는 젊고 에너지 넘치는 도시로 알고 있다. 그 정신을 경기장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며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며 시민들이 함께 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프로팀 창단 과정을 밟은 파주는 2026시즌 용인, 김해와 더불어 K리그2에 데뷔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