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오피셜' 공식발표! 'K리그는 안 가' 린가드 러브콜에도 유럽 복귀...'도핑 징계' 포그바, 드디어 복귀전 임박? "팀 훈련 참여"

기사입력 2025-10-23 08:55


감독 '오피셜' 공식발표! 'K리그는 안 가' 린가드 러브콜에도 유럽 복…
사진=포그바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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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그바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드디오 돌아올 준비를 마친 것일까. 폴 포그바가 훈련에 돌아왔다.

영국의 트라이벌풋볼은 22일(한국시각) '세바스티앵 포코뇰리 감독이 포그바가 훈련장에 복귀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트라이벌풋볼은 '도핑 징계로 뛰지 못했던 포그바는 이번 여름 AS모나코에 합류했고, 지난 주말을 목표로 복귀 훈련을 하고 있었다. 다만 10월 초 부상으로 인해 감독은 복귀일을 연기했고, 이제 그는 다시 훈련에 돌아왔다'고 전했다.

포코뇰리 감독은 "포그바는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내가 온 이후 처음으로 팀 훈련에 함께 했다. 웃고, 즐기고 선수들과 교류하고 있다. 며칠 혹은 몇 주가 걸릴 수도 있으나, 그 기간을 바탕으로 경기력과 일관성을 쌓아갈 것이다. 지금 상황은 그러하며, 그가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니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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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유벤투스 시절 뛰어난 기량으로 프랑스 역대급 재능 중 한 명으로 꼽현던 포그바. 세리에A에서는 최고의 미드필더였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이후 그는 내리막을 걸었다. 2022년 맨유와의 계약 만료 이후 유벤투스로 다시 돌아왔지만, 예전의 포그바는 찾기 어려웠다. 무릎 반월판 부상을 시작으로 계속된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좀처럼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도핑 문제까지 터지며 포그바에 대한 여론은 바닥을 찍었다. 지난 2023년 9월 유벤투스가 공식적으로 도핑 징계 소식을 밝혔다. 검출된 약물은 테스토스테론이었다. 이는 세계반도핑기구에 의해 금지된 동화작용 스테로이드로 특히 프로스포츠에서는 당연히 금기시되는 금지 약물이다. 이탈리아도핑방지위원회(NADO Italia)로부터 4년 출장 정지 징계라는 철퇴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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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억울함에 항소를 진행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를 통해 진행된 항소에서 포그바는 징계 기간을 기존 4년에서 18개월로 단축했고, 2025년 3월부터 공식 경기 출전이 허용됐다. 포그바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의 손길이 다가왔다.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제시 린가드도 공개 석상에서 포그바에게 구애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포그바는 유럽 잔류를 원했고, 옵션을 고려했다. 행선지를 찾던 포그바의 손을 잡은 팀은 프랑스 리그1 모나코였다. 뛰어난 인지도와 더불어 아직은 포그바의 기량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결과였다.

모나코는 지난 8월 포그바와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아직까지 그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최근 부상까지 다시 겹치며 천천히 팀 훈련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모나코에 부임한 포코뇰리 감독 체제에서 포그바가 드디어 2년 만에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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