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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FC안양의 정규 라운드는 꿈꾸던 목표에는 조금 모자랐지만, 파이널 라운드의 행보를 더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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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선은 파이널B를 겨눈다. 유병훈 감독(안양)은 김천전 이후 "매 경기가 결승전 같고, 살얼음판이다"며 "파이널B 5경기를 잘 치러서 1부에 남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만만히 볼 여정이 아니다. 반등이 절실한 수원FC, 제주, 대구는 K리그1에서 잔뼈가 굵은 팀들이다. 승점을 챙기기 위해 사력을 다할 예정이다. 탄탄한 전력으로 다시 똘똘 뭉친 울산HD는 공략하기 쉽지 않은 '성'이다. 올 시즌 안양에 단 1패도 허용하지 않은 이정효 감독의 광주 또한 어려운 상대다. 다만 안양 또한 마찬가지다. 3로빈 막판 보여준 경기력은 K리그 어느 팀도 잡을 수 있을 만큼 위협적이었다. 나머지 5팀에도 까다로운 존재임은 분명하다. 올 시즌 내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좀비 DNA' 안양의 전진은 2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마지막 장에 돌입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