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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호에서 3년 9개월 만에 골을 신고한 엄지성(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 24분 대세가 갈렸다. 엄지성이 중원에서 원터치 패스를 통해 비포트니크에게 볼을 연결했다. 엄지성의 패스를 받은 비포트니크는 수비수 3명 사이에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지난달 1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리그컵 3라운드에서 공식전 첫 도움을 올린 엄지성은 정규리그 1호 도움을 작성했다. 당시 노팅엄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그는 이날의 2대3 충격 역전패가 빌미가 돼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9일 만에 경질됐다. EPL 정식 감독으로는 최단명의 굴욕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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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은 당시 "대표팀 첫 경기가 3년 전이었다. 처음 선발로 경기를 뛰다 보니까 많이 긴장됐다. 정신적으로도 준비를 더 했던 것 같다. 시간이 많았기에 더 생각도 많이 했다. 들어갔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많이 이미지 트레이닝 한 덕분에 좋은 기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내가 항상 대표팀에 오는 선수는 아니다. 오늘처럼 기회가 있다고 하면, 언제든지 준비가 되어 있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11월에도 다시 발탁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축구 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것이 다음 목표다"고 강조했다.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 1무2패 뒤 리그에서 4경기 만에 승리한 스완지시티는 13위(승점 16)로 올라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