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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인미답의 1000골까지 단 50골 남았다.
22일 고아(인도)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2 원정경기(2대1 승)에 불참하며 체력을 비축한 호날두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그는 "팀의 승리를 돕고, 950골을 기록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6전 전승을 질주한 알 나스르는 사우디프로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알 타원(승점 15)과는 3점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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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지난 9월과 10월 A매치 데이에서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고, 헝가리와의 2연전에서 도합 3골을 퍼부었다. 시즌 개막 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골을 기록 중인 최근 득점 페이스를 감안할 때, 이르면 다음시즌, 늦으면 다다음시즌에 1000골 이정표를 세울 가능성이 있다.
호날두는 40세라는 많은 나이에도 활약상을 인정받아 알 나스르와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2년 더 늘렸다. 그는 앞서 다양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1000골 기록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스포르팅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호날두는 지금까지 스포르팅에서 5골, 맨유에서 145골, 레알 마드리드에서 450골, 유벤투스에서 101골, 알 나스르에서 106골,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43골을 각각 작성했다.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891골)와는 59골차다. 다만 메시는 호날두가 39세89일의 나이로 작성한 890골을 1살 더 어린 38세122일에 넘겼다. 메시는 2025년 미국프로축구(MLS)에서 31골(29경기)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린다. 호날두가 40세, 메시가 38세, 두 살 터울인 나이를 감안할 때, 메시 역시 1000골에 도전하는 호날두의 최대 라이벌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