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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무고사와 제르소, 그리고 박승호가 뭉친 인천유나이티드의 공격 삼각편대는 K리그2에서 가장 위협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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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 제르소가 기대에 어울리는 활약이었다면, 박승호는 가장 놀라운 발견 중 하나였다. 2023시즌 인천에서 데뷔하며 프로 무대에 올랐던 박승호는 이후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다. 연령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뛰어난 유망주라는 점은 확실히 인정받았다. 다만 잠재력을 폭발시키길 팬들은 기대했다. 2024시즌 27경기에 출전해 2골2도움을 기록했으나,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활약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박승호는 인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윤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박승호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선택을 선보였다. 박승호는 최전방에서 날개를 달았다. 인천의 체계적인 압박에서 핵심이었다. 박승호로부터 파생되는 공격도 매 경기 늘어갔다. 팀의 상승세와 함께 박승호도 활약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공격포인트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