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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의 아들 요나탄 클린스만(체세나)이 세리에B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스콧 맥토미니(나폴리)와 마테오 레테기(전 아탈란타, 현 알 카다시야)가 세리에A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밀레 스빌라르(로마)가 세리에A 최우수 골키퍼, 안토니오 콩테 감독(나폴리)이 세리에A 최우수 감독, 엔조 마레스카 감독(첼시)이 해외 최우수 감독, 필리포 인자기 감독(피사)이 최우수 세리에B 감독으로 각각 선정됐다.
요나탄은 "펠리페 풀리치와 같은 최고의 골키퍼를 기리는 이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팀 동료, 감독, 함께 일한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를 드린다. 지난시즌 훌륭한 팀워크 덕분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요나탄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나서고 싶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일단 10월 명단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요나탄은 8월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독일 축구 전설인 위르겐의 아들로 산다는 것에 대해 "분명 압박감이 있다.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부친이 감독을 맡았던 헤르타 베를린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요나탄은 산 세인트 갈렌(스위스), LA 갤럭시 등에서 뛰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