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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을 구했다. 공격수들 대신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는 선수가 토트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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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 해결책을 찾았다. 수비로 상대를 막는 것이 아닌, 수비수가 득점에 나섰다. 판더펜이 주인공이었다. 판더펜은 이날 에버턴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전반 19분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 판더펜은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상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판더펜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44분 파페 사르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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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더펜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올 시즌 세트피스 상황, 공중볼 상황에서 상대 골문을 위협할 무기를 추가하게 됐다. 이미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에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같은 선수가 비슷한 모습을 보이며 EPL 팀들에게 위협으로 자리 잡은 바 있다. 판더펜도 토트넘의 세트피스가 발전함에 따라 공격까지 겸비한 수비수로 거듭날 수 있다. 손흥민 이후 해결사가 없던 토트넘에 특별한 킬러가 등장했음을 알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