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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어느 팀보다 아팠던 2024년 11월의 기억, 창단 이후 첫 2부 강등이라는 쓰라린 상처는 1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찬란한 승격의 영광과 함께 아물었다. 무기력하게 저물었던 '잔류왕'의 명성을 '승격왕'이라는 타이틀로 바꿔달며, 화려하게 K리그1 복귀를 확정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어떻게 K리그2 최강 팀이 되었을까.
수원과 함께 '우승 후보 2강'으로 꼽힌 인천은 기대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질주를 시즌 초반부터 선보였다. 1로빈부터 K리그2 13팀을 긴장시켰다. 11승1무1패, 독보적인 경기력이었다. 4월 13일 선두 등극 이후 단 한 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우승까지 달렸다.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박경섭 문지환 이동률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고, 핵심 선수들의 체력 부담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늘어갔다. 27라운드부터 이어진 10경기 동안 인천은 4승4무2패로 다소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천의 전진을 누구도 막지 못했고 결국 우승까지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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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