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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토트넘 홈팬들과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을까. 정확한 시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꼭 팬들을 만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아쉬움은 있었다. 토트넘 팬들과의 작별 인사가 한국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영국 현지에서 홈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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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이제는 분명히 말할 때가 된 것 같다. 당시 이적이 진행 중이었고 마지막 경기가 한국에서 열렸기 때문에, 분명히 런던으로 돌아가 토트넘 팬들을 만날 것"이라며 "팬들 앞에서 직접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팬들도 나를 실제로 보고 인사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날은 정말 감정적인 하루가 될 거다. 나는 런던으로 돌아가 모든 토트넘 팬들을 다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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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R풋볼은 "손흥민은 지난여름 유로파리그 우승 직후 25만 명의 팬들 앞에서 트로피를 들고 행진할 기회를 가졌지만, 그는 이제 진정한 의미의 작별 인사를 원하고 있다"라고 했다.
현재 손흥민은 MLS에서 맹활약 중이며, 사실상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그는 LAFC 소속으로 10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2025년 현재 MLS에서 90분당 득점 비율이 손흥민보다 높은 선수는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밀란 일로스키 단 두 명뿐이다. 손흥민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득점하면서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토트넘 팬들과의 작별 인사뿐 아니라 손흥민의 목표는 하나 더 있다. 내년에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이다. 월드컵이 손흥민의 MLS 이적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과의 재회와 월드컵 우승 모두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