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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의 '뒷심'이 무섭다.
이랜드는 3로빈 들어 더욱 힘을 내고 있다. 10번의 경기에서 단 1패(6승3무)만을 당했다. 승점 21을 쓸어 담았다. 경기당 2.07의 승점을 기록했하며, 구닥 역사상 최고 성적을 냈던 1로빈(승점 27·8승3무2패)을 뛰어넘는 페이스다. 1승(7무5패)에 그쳤던 2로빈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환골탈태다. 이랜드는 플레이오프권인 5위를 넘어 3위를 노리고 있다. 3위 부천FC(승점 60)와의 격차는 2점에 불과하다. 김 감독은 "목표는 3위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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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살아나자 공격도 살아났다. 7경기 무패를 달리는 동안 경기당 2골에 가까운 13골을 넣었다. 최근 2경기에서는 무려 7골을 폭발시켰다. 부상에서 돌아온 변경준이 5경기에서 4골-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에이스' 에울레르는 건재하고, 박창환 서재민도 득점에 가담하는 중이다. 좀처럼 터지지 않았던 극장골도 나오며, 팀 전체에 힘이 생긴 모습이다. 존 아이데일과 가브리엘, 두 외인만 살아난다면 이랜드는 더욱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 3경기를 남겨둔 K리그2는 아직 플레이오프권 순위를 가리지 못했다. 이랜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