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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동경(28)이 없었다면 지난해 환희의 울산 HD는 없었다. 그는 지난해 4월 28일 입대 하루 전날까지 '열일'을 했다. 8경기(5승2무1패)에서 7골-5도움을 기록, 골과 도움 순위에서 1위로 이별했다. 그 출발이 발판이 돼 울산은 K리그1 3연패를 달성했다.
유니폼이 달라졌다. 야속하게도 파이널A가 아니다. 울산은 이번 시즌 10년 만에 파이널B로 추락했다. 현재 위치는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피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9위(승점 41)다. 과거를 되돌린 수 없다. 이동경도 '생존 전쟁'에 참전한다. 그는 11월 1일 오후 4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 두 번째 라운드부터 울산 선수로 새 여정을 시작한다.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울산이다. 이동경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기대치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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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차적인 목표는 팀이 7위로 마무리하는 게 제일 큰 목표다. 그런 상황에서 팀을 돕는 득점이나 도움을 하는 좋은 장면이 나온다면 시즌이 끝날 때 그런 판단들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해주실거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남은 시즌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