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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을 도운 지 단 몇 주 만인 26세에 은퇴하고 곧바로 사진작가가 된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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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는 바로 토트넘 백업 골키퍼 알피 화이트먼이었다. 잉글랜드 U-17과 U-19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이 선수는 은퇴 선언 몇 주만에 사진작가로 깜짝 전업했다.
화이트맨은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10살에 토트넘과 계약했고 16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바로 전업 축구선수의 삶을 살았다"면서 "17~18살 무렵, 하숙집에서 지내며 속으로 '이게 다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니버스 타고 훈련장에 가고, 스포츠 과학 BTEC를 공부하고 집에 와서 게임만 하는 삶이었다. 아주 어린 나이에 '아, 난 여기서 행복하지 않아'란 걸 깨달았다"고 돌아봤다.
화이트먼은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였던 2020년 유로파리그에서 토트넘 1군 경기에 한 차례 출전했다. 2024년 팀을 떠나려 했지만,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출전을 위해 클럽 자체 육성 유스 선수가 필요했고, 결국 그는 영광의 우승 멤버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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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