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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윤정환 감독이 차기 시즌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재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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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부임하며 K리그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점도 그의 마음에 깊이 남았다. 윤 감독은 "동계 훈련을 하면서 자신했던 점은 선수들이 잘 받아들였던 부분이다. 긴가민가했던 것도 선수들도 점차 잘 받아들였다. 올해처럼 선수들이 잘 받아들이고 배우려는 팀을 거의 보지 못했다. 올해처럼 좋은 선수들과 노력하는 선수들을 만났다는 점이 큰 경험이다. 어느 선수들과 만나도 팀이 생각하는 축구를 만들어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선수들과 소통하고 풀어가야 할지를 많이 공부가 됐던 한 해다. 나에게 좋은 경험이었다. K리그2의 이 경험은 크게 남을 것 같다. K리그2임에도 첫 우승을 한 팀이기에 그렇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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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재계약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감독으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경에 대해서는 밝힘에 주저함이 없었다. 그는 "감독으로서 선수 구성과 비젼이 가장 중요하다. 인천이 1년 만에 승격했지만, 앞으로의 비전이 어떤지, 1년 단위가 아닌 장기간 갖고 있는 비전에 따라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라며 "프로팀은 그렇게 가야 한다. 하루살이로 1년씩 버티는 정도가 아닌 계획적으로 이 팀이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이 있어야 한다. 나도 올해 1년을 해봤지만, 환경, 서포터즈 등 너무 좋다. 축구만 비전이 좋고 성ㅈ거만 좋으면 산업적으로도 굉장히 좋은 지역에 있다고 본다. 그런 부분에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재계약에)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천=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