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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흥부 듀오'를 앞세운 LA FC가 MLS컵 8강에 성큼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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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 플레이메이커로의 면모를 보인 손흥민은 2차전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선봉에 섰다.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왼쪽을 파고들었다. 빠른 스피드로 박스 안까지 파고든 손흥민은 수비 한명을 제친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정규리그에서 9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전 소속팀인 토트넘에서 2016~2017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무려 9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유일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로 등극한 바 있다. 무대는 다르지만, 연속 두자릿수 득점 기록이 10시즌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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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분 오스틴이 만회골 기회를 잡았다. 왼쪽에서 올라간 프리킥이 파고들던 우즈니의 헤더로 연결됐다. 이 볼은 불운하게도 부앙가의 손에 맞았다.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우즈니의 슈팅은 요리스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LA FC가 추가골을 넣었다. 43분 부앙가가 쐐기골을 넣었다. 43분 홀링스헤드가 헤더로 볼을 떨궜다. 부앙가가 수비 두 명을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오스틴 골망을 흔들었다.
오스틴이 추가시간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 포티어스가 경합 도중 상대 공격수를 막다 팔꿈치를 휘둘렀다. 주심은 VAR과 교류 후 온필드리뷰를 실시했다. 그 결과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다니 페레이라가 키커로 나섰고 이번에는 성공시켰다. 요리스의 손에 맞았지만,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3-1 LA FC로 리드로 끝이 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