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승 저지할 슈퍼스타" SON의 폭발력 VS 뮐러의 공간 연주, 월클 대결 현지 기대감 폭발

기사입력 2025-11-05 19:10


"손흥민 우승 저지할 슈퍼스타" SON의 폭발력 VS 뮐러의 공간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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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우승 저지할 슈퍼스타" SON의 폭발력 VS 뮐러의 공간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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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 무대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두 월클 스타가 미국 무대에서 격돌한다. 현지 매체가 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캐나다 매체 '캐나다 사커 데일리'는 4일(현지시각), '밴쿠버 화이트캡스, 토마스 뮐러(밴쿠버)와 손흥민(LA FC)의 맞대결로 LA와 플레이오프 경쟁 재개: 올해는 다를까?'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두 선수를 조명했다. '바이에른 뮌헨 원클럽맨 레전드' 뮐러와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은 지난 8월 나란히 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프로축구(MLS)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두 팀은 11월 A매치 데이 이후인 23일 밴쿠버의 브리티시 콜럼비아에서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단판전을 펼친다. LA는 오스틴과의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질주하며 4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2차전에서

'캐나다 사커 데일리'는 'LA는 최근 몇 년간 밴쿠버의 크립토나이트와 같은 존재였다. 선수단 구성과 경험의 격차가 다시 한번 밴쿠버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 변수가 될 수 있다. 밴쿠버는 8년만에 처음으로 MLS컵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은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다'며 '두 팀은 세계적인 슈퍼스타 뮐러와 손흥민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되면서 하룻밤 사이에 두 팀의 정체성이 완전히 달라졌다'라며 두 선수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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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먼저 미국 무대르 강타한 'LA는 MLS 역사상 가장 큰 이적료로 손흥민을 영입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은 LA가 바라는 모든 걸 해냈다. 3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트랜지션(공격 전환)에서 좋은 역할을 하고, 빌드업시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골문 앞에선 치명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드니 부앙가와의 콤비 플레이는 LA의 공격력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라고 평했다. 손흥민은 12경기에서 10골4도움을 폭발했다.

뮐러에 대해선 '여전히 비현실적으로 느껴지지만, 밴쿠버 역시 엄청난 히트를 쳤다. 뮐러는 단순히 MLS에 적응하는데 그치지 않고,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한편,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35세인 뮐러는 9경기에서 8골2도움을 기록하며 '라움도이터'라는 별명에 걸맞게 겨기를 주도하고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공간을 찾아냈다. 창의적이지만 불안정한 밴쿠버 공격을 효율적인 공격으로 변화시켰다. 손흥민이 폭발적인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뮐러는 결정적인 순간에 조직력과 침착함을 보여준다. 독일 베테랑 뮐러는 LA의 슈퍼스타 손흥민 못지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뮐러는 분데스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FIFA 월드컵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이 뮐러의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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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사커 데일리'는 손흥민과 뮐러의 기량 대결 외에도 '2023년 MLS 득점왕' 부앙가의 컨디션도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요소라고 예측했다. '부앙가가 수직으로 돌파를 한다면, 손흥민은 대각으로 돌파한다. 둘은 이렇게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둘은 리그에서 가장 단단한 수비 라인조차 압도할 수 있다'라고 밴쿠버 수비진이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밴쿠버가 LA의 약점인 세트피스 플레이와 역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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