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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떠난 뒤 토트넘이 잃은 것은 득점력만이 아니었다. 팀 전체적으로 경기를 바꾸는 움직임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체는 "토트넘이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구단은 그를 적절히 대체하지 못했다"라며 "심지어 왼쪽 윙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손흥민의 전반적인 기량, 골, 그리고 어시스트 능력은 토트넘에게 심각하게 그리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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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찌르는 스루패스를 단 4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과 비슷한 수준의 클럽으로 평가되는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가 각각 38개, 31개, 28개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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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토트넘은 리그 최고 수준의 팀들뿐 아니라, 순위상으로 충분히 제쳐야 할 팀들보다도 훨씬 뒤처지고 있다"라며 "이것은 토트넘이 실제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모습 그대로 공간을 넓히지 못하고, 전방으로 나아가는 공격 전개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라고 했다.
공간을 보고 수비 뒷공간을 노리며 타이밍 좋게 라인을 깨뜨릴 수 있는 스피드와 판단력을 갖춘 선수가 없다는 점은 엄청난 손실이다. 손흥민의 자리를 채워줄 만한 선수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토트넘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