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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슈퍼세이브를 선보인 미국명 에단 스켈리, 일본명 무라마츠 슈지(18)가 알고보니 손흥민(LA FC) 후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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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마츠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미국인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의 나라를 대표해 뛰는 순간을 꿈꿨다. 그래서 15세 부렵부터 일본축구협회에 직접 자신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보내며 '셀프어필'했다. 지난 2월, 생애 처음으로 U-17 대표팀 선발 기회를 잡은 그는 4월 U-17 아시안컵을 거치며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무라마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엠블럼을 대표하고 싶었다. 경기 중 아드레날린이 너무 많아서, 내 플레이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저 팀을 위해 집중했다"라고 의젓하게 말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무라마츠는 미국 명문대학 TOP 10에 들어가는 명문대 진학을 위해 공부와 축구를 병행하고 있다. 신장은 1m87까지 성장했다. 한편, 일본 축구는 혼혈 골키퍼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일본 성인 대표팀 주전 수문장도 가나 혈육인 스즈키 아야(파르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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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승점 3)에 득실차에서 밀려 B조 2위에 자리한 일본은 7일 뉴칼레도니아와 2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멕시코를 2대1로 꺾고 기세를 올린 한국은 9일 스위스와 2차전에서 2연승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