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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을 뒤흔들었다. 논란과 득점으로 동시에 화제를 모은 선수가 이제는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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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더펜은 부상 등의 여파로 결장하는 경기가 적지 않았지만, 언제나 수비 1옵션으로 활약했다. 빠른 발과 날카로운 태클 등 높은 라인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토트넘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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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더펜이 드리블한 거리만 무려 75m다. 손흥민이 2020년 푸스카스상을 수상할 당시 기록한 번리전 득점이 72m였다. 이를 뛰어넘는 엄청난 장면을 수비수가 연출했다. 손흥민까지 직접 댓글로 감탄을 표한 장면이었다. 프랭크 감독도 "그는 올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이다. 경기 끝나고 화가 나면 나를 무시하고 지나쳐서 걸어가도 괜찮다"라고 칭찬했다.
토트넘은 활약에 대한 보답을 재계약으로 할 예정이다. 막대한 연봉 상승이 예상된다. 토트넘으로서는 다른 팀의 구애도 차단할 계획으로 보인다.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판더펜은 팀 내 최고 주급자 중 한 명으로 거듭날 것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로메로와 함께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진을 더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