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상상도 못한 스타성' 메시도 못한 일, 손흥민 해낸다...원정인데 미쳤다! 이미 5만명 예매 "매진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2025-11-07 00:29


'韓 상상도 못한 스타성' 메시도 못한 일, 손흥민 해낸다...원정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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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인기는 정말 상상초월이다.

LAFC는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벤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벤쿠버 화이트캡스와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LAFC와 벤쿠버는 단판 승부로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벤쿠버는 BC 플레이스가 매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LS 전문 기자인 벤 스테이너는 6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벤쿠버는 LAFC의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티켓 판매가 5만 장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좌석이 개방될 가능성도 있다. BC 플레이스는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며, 매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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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라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BC 플레이스가 매진되려고 하는 건 당연히 손흥민 파급효과 덕이 크다. BC 플레이스는 5만4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경기장이다. 하지만 벤쿠버는 인기가 대단한 구단이 아니다.

이번 시즌 MLS 경기 기준으로 본다면 최다 관중이 지난 8월에 진행된 휴스턴 다이너모와의 경기였다. 휴스턴전에서 BC 플레이스에는 약 2만6천명 정도의 관중이 찾아왔다. 2025시즌 리그 평균 관중은 약 2만명 정도다. 제일 적을 때는 1만7천명 정도로 BC 플레이스는 항상 자리가 남아 돌았다.

플레이오프는 팬들이 더 많이 찾아오지만 지난 FC 댈러스와의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관중은 약 3만2천명이었다. 일반적인 경기 대비 1.5배 정도 늘어난 셈이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최다 관중은 인터 마이애미와의 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홈경기였다. MLS 구단들이 참가하는 대회 중 가장 큰 CONCACAF 챔피언스컵이고, 심지어 4강 1차전, 상대는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라 무려 5만3397명이 경기장을 찾아왔다. 그날은 거의 매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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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플레이오프 준결승에 예매 열기가 뜨거운 이유는 손흥민을 보기 위해서 캐나다 축구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오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이하게도 벤쿠버에는 이미 슈퍼스타가 있다. 이번 시즌 이적한 독일 레전드인 토마스 뮐러가 주인공이다.

하지만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평생 뛰면서도 스타성이 강했던 선수는 아니다. 뮐러도 벤쿠버에서 굉장한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티켓 파워를 잘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뮐러 영입 이후 벤쿠버의 관중은 크게 늘지 않았다.

반면 손흥민은 벤쿠버 원정을 처음 오자마자 BC 플레이스를 거의 매진 시키는 티켓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아직 경기까지 2주 이상 남았기 때문에 스테이너 기자 말대로 이번 시즌 처음으로 BC 플레이스 매진 가능성도 충분하다. 손흥민의 티켓 파워가 메시한테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걸 제대로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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