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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미국으로 갔다고 해서 손흥민이 받는 돈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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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의 선수단 총연봉은 약 3010만달러(약 428억원) 수준으로 MLS 구단 전체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선수단 연봉 중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셈이다. 다만 MLSPA의 자료는 모든 선수들의 기본급만 공개한 것으로 보너스 계약 등은 공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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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손은 "기본 연봉만 놓고 보면 토트넘에서 받던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이제는 새로운 계약이고, 계약 기간이 얼마나 남아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상당히 탄탄한 계약임이라는 건 분명하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받던 연봉을 LAFC에서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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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가 할 수 있는 선수에서 최대한을 보장했기에 손흥민은 다른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다. 사실 선수 생활 말년에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면 손흥민은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도 있었다. 사우디 구단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준비했던 연봉이 3000만유로(약 496억원) 수준이었다. 4년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었기에 총액이 1억2000만유로(약 1984억원)에 달했다. 미국에서 받는 연봉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다. 하지만 LAFC에서 월드컵을 준비하면서도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손흥민에게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