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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스페인축구협회와 FC바르셀로나가 '재능 천재' 라민 야말(19)을 사이에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 시술을 받을 경우 7~10일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낙마할 수밖에 없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국가대표팀 훈련이 시작된 이날 오전 야말이 치골 부위의 불편함을 치료하기 위해 침습적 고주파 시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놀라움과 우려를 표한다"며 "이 절차는 국가대표팀 의료진과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됐다. 의료진은 어젯밤 접수된 보고서를 통해서야 세부 사항을 알게 됐다. 보고서에서 7~10일간 휴식을 권고했다"고 불편해 했따.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선수의 건강, 안전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표팀에서 제외시키로 결정했다. 우리는 그가 빨리 회복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그의 빠르고 완전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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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들은 야말에게 진통제를 줬다. 매 경기 최소 3골씩 앞서고 있었는데, 야말은 79분과 73분을 뛰었다. 경기 사이에는 훈련도 할 수 없었다. 그건 선수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 행동이다. 정말 안타깝다"고 비난했다. 야말은 이후 바르셀로나의 4경기에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는 부상 악화로 10월 A매치 2연전에서 제외됐다. 이후 폼이 살아났다. 바르셀로나가 최근 치른 6경기에서 모두 출전해 4골을 터트렸다. 이번에는 바르셀로나가 '짜고친 것'처럼 스페인축구협회를 제대로 한 방 먹였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대표팀 감독도 불쾌해했다. 그는 "정말 충격적이다. 이런 상황을 겪어본 적이 없고, 전혀 정상적이지 않다"고 토로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