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중앙의 창이다!' 英 매체, 울버햄튼 신임 에드워즈 감독 전술예상. 황희찬 적극활용 기대감 UP!

기사입력 2025-11-13 17:47


'황희찬이 중앙의 창이다!' 英 매체, 울버햄튼 신임 에드워즈 감독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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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황희찬이 중앙공격수로 페널티 에이리어 침투를 맡는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새로운 감독을 만나 팀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될 전망이다. 강등 위기에 빠진 팀을 반등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면 황희찬의 주가도 폭발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 감독 교체가 황희찬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다.

시즌 개막 11경기 무승(2무9패)의 최악 부진으로 강등 위기에 몰린 울버햄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롭 에드워즈 감독 선임을 발표하며 '감독공백 사태'를 간신히 수습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2일 비토르 페레이라 전 감독을 경질하고 열흘 간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강등권 탈출 희망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 울버햄튼 감독직을 맡는다는 감독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황희찬이 중앙의 창이다!' 英 매체, 울버햄튼 신임 에드워즈 감독 전술…
사진=울버햄튼 구단
결국 울버햄튼은 현역 시절 팀에서 수비수로 활약했고, 2016년에는 임시감독을 맡기도 했던 에드워즈 감독을 다시 데려왔다. 챔피언십(2부리그) 미들즈브러 감독을 맡아 승격을 노리던 에드워즈 감독은 다시 울버햄튼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에드워즈 감독의 첫 번째 숙제는 울버햄튼에 승리를 안기는 일이다. 강등권 탈출은 그 다음 목표다. 때문에 현재 팀 스쿼드에서 최정예 전력을 가려서 22일 크리스탈팰리스를 상대로 치르는 12라운드 홈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 황희찬이 에드워즈 감독에게 중용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8경기(5경기 선발)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지난 시즌보다 폼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드워즈 감독은 이런 황희찬을 주전 공격수로 쓰게 될 가능성이 크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3일 에드워즈 감독이 처음으로 이끌게 될 크리스탈 팰리스전 선발 명단을 예상해 발표했다. 여기서 눈 여겨볼 점은 황희찬의 역할 증대다.

이 매체는 '에드워즈 감독이 기본 전술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울버햄튼이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영입한 로페스와 아리아스가 아직 확실한 성과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로페스는 지난 11라운드 엔트리에 빠졌고, 아리아스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결국 라슨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벨가르드와 무네치가 좌우 측면을 맡게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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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황희찬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은 스트라이커 뒤에서 중앙 공격수를 맡아 페널티 지역을 침투해 최전방 공격수 라슨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이다.

이 매체의 예상대로 황희찬이 에드워즈 감독 전술의 핵심 역할을 하면서 팀에 첫 승을 안길 수 있다면, 그의 입지는 이전보다 한층 더 향상될 수 있다. 에드워즈 감독과 황희찬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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