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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제가 엄원상 선수를 보며 프로의 꿈을 키웠듯 아이들에게도 좋은 기억이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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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서와 안혁주의 등장에 광주FC의 노란 유니폼을 든 '고사리손' 아이들이 줄지어 섰다. '광주 찐팬' (노)찬휘가 직접 그린 선수들의 초상화를 수줍게 건네자 '프로 형님'들이 "와, 잘 그렸는데"라며 미소지었다. 안혁주는 "나도 금호고 선배이자 롤모델 엄원상 선수가 광주FC서 뛰는 모습을 지켜보며 열심히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언젠가 광주FC 선수가 될지 모를 이 아이들에게도 우리와의 만남이 좋은 기억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축구 꿈나무들을 향한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문민서는 "다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축구장에서 재미를 잃지 않고 계속 지금처럼 축구를 즐겼으면 좋겠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안혁주는 "축구를 통해 스트레스가 아닌 즐거움을 찾길. 프로까지 가려면 수많은 시련과 고통이 있겠지만 '아무것도 아니다' 즐거운 마음, 강한 마음으로 축구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응원했다. 축구화, 유니폼에 제각각 사인을 받아든 아이들이 상기된 표정으로 "너무 좋아요!", "잘생겼어요!"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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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