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깜짝 단독! 손흥민 왜 떠났어...SON 이적 후 토트넘 '곳간' 털렸다→드디어 돈벼락 예고..."연간 1100억 수준 초대형 계약 준비"

기사입력 2025-11-17 00:27


英 깜짝 단독! 손흥민 왜 떠났어...SON 이적 후 토트넘 '곳간' 털…
사진=트위터 캡처

英 깜짝 단독! 손흥민 왜 떠났어...SON 이적 후 토트넘 '곳간' 털…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떠난 후 매출에 문제가 생긴 토트넘이 반전을 노린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6일(한국시각) '토트넘이 6000만 파운드(약 1100억원) 이상의 신규 계약 체결을 발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은 거액의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원한다. 그들은 2026~2027시즌 이후 스폰서인 AIA와의 계약을 종료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 또한 토트넘이 엄청난 자금을 가진 스폰서를 찾을 것이라 믿고 있다. 토트넘의 투자는 스포츠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되고 있으며, 이번 대형 계약이 체결되면 이전의 성공 사례 덕분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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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 이탈 여파를 시시각각 체감하고 있다. 먼저 시작된 것은 선수단과 공격진이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주장 체제로 새롭게 선수단 리더십을 재구성했으나, 팀을 10년이나 책임졌던 손흥민에는 리더십이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미키 판더펜 등 주장단의 행동에 리더 자격에 대한 의구심을 재기하기도 했다.

공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무려 10년 동안 토트넘 역사에 남을 공격수였던 손흥민의 활약이 있었지만,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손흥민이 이적한 이후 토트넘은 해결사가 부재한 모습이다. 공격진에서 팀의 득점을 책임지고 맡아줄 선수가 부족하다.

더 큰 문제는 바로 구단 운영이다. 손흥민이 이적한 후 관중 감소, 유니폼 판매 매출 감소 등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이브닝스탠더드는 '화요일 밤 코펜하겐과의 경기에는 4만9565명의 관중이 모였다. 경기장 위쪽 상당 부분이 비어있었다'며 '시즌 초반에는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개막전을 관람할 수 있는 좌석이 수천 개나 채워지지 않았다. 돈캐스터를 상대로 한 카라바오 컵 경기에서도 비난을 받았고, 당시 관중 수가 4만2473명으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손흥민이 떠난 후 토트넘 공식 스토어의 상황에 대해 조명하며 '매출이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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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구체적인 수치가 나오기도 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의 이탈로 인한 팬층 수익 손실은 매 시즌 4000만 파운드(약 760억원)에서 6000만 파운드 수준에 달할 예정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이에 대해 결국 해결책을 찾았다. 바로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이다. 영국 언론은 '토트넘은 AIA 그룹과 10년 이상 파트너십을 이어왔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2026~2027시즌 이후 연장하지 않을 것이다'며 '기존 AIA와의 계약은 4000만 파운드 규모였으며, 토트넘은 새로운 파트너와 6000만 파운드 수준의 걔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빈자리는 선수단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재정적인 문제까지도 발생하게 한 손흥민 공백을 채우기 위해 토트넘이 유니폼 스폰서십 대형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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